화성=김재형 기자 monami@donga.
지속적인 연구개발(RD)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이들은 국내뿐 아니라 이제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 받으며 새로운 수출 효자 상품으로 거듭나고 있다.1995년 중국 현지 공장 생산을 시작으로 해외 판매를 시작한 초코파이는 현재 러시아.
중국에서 발매된 한국 관광 가이드북에 ‘꼭 먹어 봐야 할 한국 음식으로도 꼽혔다.1970년대와 함께 시작된 오일쇼크로 물가 폭등과 불황이 닥쳤지만 한국 기업들은 이때 중동 건설시장에 진출하며 한강의 기적을 가져온 발판을 마련했다.해태제과의 에이스도 경제 성장 분위기가 반영된 상품이다.
3년 동안 과자를 부드럽고 고소하게 만들기 위해 유지 함량을 높이는 등의 RD를 거듭했다.com송진호 기자 jino@donga.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취향이 빠르게 변하는 한국 소비자들을 상대로 50년간 살아남은 건 제품의 경쟁력이 그만큼 대단하다는 뜻이라며 소비자들이 지루해하지 않도록 포장.
식품 업체들은 50년 전 탄생한 메가 브랜드를 유지하기 위해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고객층을 넓히고 있다.호주(713만5000달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쌀 가공식품의 수출액은 2015년 5434만2000만 달러였지만 2019년에는 1억 달러를 넘어섰고.떡볶이 등 ‘K푸드가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쌀 가공식품 수출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앞서 정부는 쌀 가공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제3차 쌀 가공산업 육성 및 쌀 이용 촉진에 관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한국 음식의 수출 증가는 전 세계적으로 간편식과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이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